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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17-12-21 14:12
2017/12/14~16 하반기 워크샵 (통영, 욕지도)
 Post by : 엔에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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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All!

 

2017년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NSL Korea의 하반기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단순히 한 해의 마무리가 아닌 미래로의 징검다리가 되어줬던 우리의 워크샵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일시 : 2017년 12월 14일~16일
장소 : 통영시 (욕지도 및 통영시내)
인원 : NSL & ASL이 함께!

 

한파를 헤치며 오전에 회사 건물 앞에 모였습니다~ 미니버스를 렌트해서 짐들을 싣고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루한 고속도로엔 역시 노래타임이 제격이죠! 신입사원인 저는 평소 즐겨찾던 노래들로 열심히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행히도 다들 좋아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통영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 통영의 삼덕항에서.. 

통영단체.jpg

통영단체2.jpg

맛있는 복국을 먹고서 이제 욕지도로 가기 위해 삼덕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지근 거리에 삼덕항이 있던터라 이동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배를 탈 생각에 들떴던 저는, 삼덕항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작은 배에 실망을 했지요.


 

그런데!!!!  


<마도로스 박과 유람선>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들어오는 유람선. 그 우아한 자태를 보며, 그리고 그 배에서 내리는 레미콘 차량들을 보며, 그리고 무엇보다 작은 배를 봤다가 큰 배를 보면서 일희일비했던 저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다시 한 번 기다림의 미덕을 느꼈습니다.

 

  ※ 욕지도행 유람선  

욕지도로 가는 유람선 안에서 우리는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 박 부장님을 아기새마냥 쫓아갔죠 ^^; 

 

 

어때요? 정말 어미새와 아기새 같지 않나요?

 

  ※ 욕지도에서의 하루 

욕지도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번에는 ‘욕지섬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욕지섬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었는데요. 들어가는 입구도 가정집 그대로의 대문을 활용하여 마치, 할머니 댁에 방문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식당 주인 분이 직접 수집하신 수석들도 보이네요~ 

 

 

멀리 상해에서 배 부장님이 직접 선물로 가져오신 중국의 백주인 ‘우량예(한자음 : 오량액)’를 사장님이 나눠주기 직전이었습니다. 

통영술.jpg

중국술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저에겐 첫경험이었습니다. 도수가 50도를 넘는 아주 강력한 술이죠. 마셔보니 마치 위스키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달짝지근한 맛이 혀를 감돌아 아주 좋았습니다.

술뿐이 아니었습니다! 안주도 아주 화려했습니다. 내륙에선 보기 힘든 해물찜의 자태! 함께 보시죠. 

 

 

우리가 꿈꾸던 매개체로서의 워크샵, 욕지섬식당에서의 워크샵 첫날이 그렇게 저물어갔습니다.

 

  ※ NSL Korea과 미륵산  

이른 아침, 예정된 스케쥴을 소화하기 위해 다들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우리의 아침식사는 사온 부대찌개와 임 차장님의 특제 김치찌개(찌개라고 쓰고 국이라고 읽으시더군요. 깔깔)


전날의 숙취마저 날려보낸 칼칼한 국물을 뒤로 한 채, 왕자와 공주 펜션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기 전에 욕지섬 항구 근처에 있는 ‘할매 바리스타 까페’를 찾아갔습니다. 이름 그대로 연세 있으신 아주머님들께서 타주시는 어머니의 맛이 담긴 아메리카노를 들고 바다를 바라보니 전날과는 감회가 남다르더군요. 그 커피를 들고 욕지섬에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서 한 장 찰칵!



<신 이사님과 배 부장님의 True Love♥>

 

점심에는 굴촌 식당에서 굴전, 굴국, 굴찜까지 엄청 많은 굴요리를 접할 수 있었어요. 제철의 굴은 현지에서는 ‘꿀’이라고 부른다네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이제 그럼 경(景)하러 가봐야겠죠?!
미륵산에 도착한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케이블 내부에서 바라본 미륵산 전경(좌), 미륵산 등산 중 발견한 하트모양 돌탑(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대략 15분 정도의 산행 코스가 있었고, 마침내 정상에 등반하니 남쪽의 따뜻한 바람과 함께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멀어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매’로 추정되는 새도 봤는데요. 2018년도에는 우리 NSL Korea가 매처럼 날개를 활짝 피고 높은 하늘에서 비행하고, 목표를 향해 저돌적으로 돌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봤습니다.


 

 

산을 내려와서 근처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Skyline Luge)’를 가봤습니다.



<루지 참고용 사진>

 

예상보다 무척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조심조심 타다가, 한 번 예열을 마치고 나니 1등에 대한 욕구가 새록새록 피어나서 더욱 재밌게 탔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어요.

루지를 타고나서 통영내륙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중앙활어시장을 찾았습니다. 통영에 왔는데 회를 안 먹고 갈 수 있나요 ^^ 

그날 저녁은 정말 배가 터지도록 잘 먹었습니다. 직원들을 사랑하시는 사장님이 손수 구워주신 장어구이는 먹다가 귀 베어가도 모를 정도로 잘 드시더라구요~!


<내년 신장개업하셔도 될 것 같은 사장님> 

 

그렇게 2박3일의 일정이 마무리가 되고,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은 저, 신입사원은 정말 감동을 많이 받고 돌아왔습니다.
서로 힘을 주고, 힘을 받는 그런 상생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 NSL Korea가 오랜 기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2017년도 고생 많으셨고, 다가올 무술년 황금 개의 해인 2018년, 올해의 안 좋았던 것들은 툴툴 털어 버리고(破邪), 올바른 길을 걸어서(顯正) 더욱 세계적인 기업, NSL Korea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NSL Korea 화이팅!